방송일에서 최악의 상황이 몇개 있다. 이번주는 그 중의 하나인 출연진의 돌연 취소와 일정 변경 요청이 발생. 다시 조율하고 구성 다시 하고 장소 다시 잡고, 이걸 해결하면 저게 터지는 연말특집 너무 다사다난해 돌아버리겠다. 그래도 잘 해결하여 피디님이랑 일단은 웃었는데… 이제부터는 난리가 나도 손 쓸 시간도 없으니, 에라 모르겠다 하는 수밖에 없다. 모든 일에는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 제아무리 유리멘탈이어도, 마치 근력 운동처럼, 기본값 정도는 필수적으로 멘탈을 만들어 두어야 한다. 혼돈의 상황을 잘 관리 못한 거 같아 순간 자책을 했지만 금세 관뒀다. 자책을 안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 큰 고비는 넘겼지만 올해까지 더 남아있는 몇 개의 고비들 제발 빨리 끝나버려라, 암울해 ㅠㅠ 어제 사랑하는 후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