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11월이 간다. 매번 이날이 되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 한 달을 아껴주지 못했구나 자책을 한다. 몇분 남지 않아 조급한 맘에 아무거나라도 끄적이고 싶어 제네시일기를 폈다. 어머.. 수십년 전 그날 대강절이 시작되는 날이었구나 ㅠㅠ 몇 문장을 인용한다. (p.270-271)오늘 저녁 기도로 대강절이 시작됐다. 대강절을 기다리는 마음은 하나님의 성육신 사건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리스도의 탄생에 관한 기억을 보존함으로써 하나님나라의 성취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 대강절이 시의적절하게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한층 깊이 기억하며 또한 나를 자유롭게 하셔서 ‘이미 오셨고 장차 오실 그분’이 시간을 완성하실 날을 용기를 가지고 고대하는 기회가 되길 고대한다. 그리고 11월을 보내며 애정하는 조수미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