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집을 떠난다. 흙과 땅, 엄마의 품.. 완전히 다른 새로운 곳에 적응해야만 하는 운명에서도 우리에게서 떠나지 않는 것들은 심지어 우리의 길을 이끌어준다. 그리운 뿌리 하나 마음에 간직하고 산다. 신을 벗고 맨발로 흙을 밟으며 시간이 멈춘 듯 우두커니 서 있는 아이의 표정에는 그리움 말고 다른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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