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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보은

winter_inspired 2020. 7. 5. 23:52

<고양이의 보은> 너무 좋다. 마지막 장면에서의 주인공 하루가 가끔 생각나는데 지난주 인도 친구랑 통화 한번 하고 또 생각이 났다.
예상치도 못하게 고양이 세계에 가게 되어서 초현실적인 경험을 하고 다시 인간계로 돌아 온 하루. 여기 너머 어딘가에 아름다운 다른 세상이 있다는 사실에 눈을 뜨자 그 전에 하루가 끙끙 앓던 생각들이 먼지만큼 작아져 하루에게 아무것도 아닌 게 됐다. 특히 마지막에 하루가 짓던 엷은 미소. 아 진짜 매력적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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