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즈막히 일어나 운동하고 청소하고 세수하고 운동화 빨고(몇달째 숙원사업 드디어 성공) 아침 먹고 묵상을 했다. 어쩌다 연속적으로 올리고 있는 오늘의 묵상. 하느님이 만물의 주관자라는 사실이 새롭게 다가오는 요즘이다. 눈 앞에 닥친 게 항상 인생 목표가 되는 나를 수그러 뜨리는 하느님. 에베소서에서 감옥에 갇힌 바울의 여유로움과 순도 100%의 당부는 그의 관점이 주님의 일에 활짝 열려있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그걸 아는 사람은 “평화의 줄로 묶어 하나가 되게 하신 걸 그대로 보존하고록 노력”하라고 한다. 한분이신 하느님처럼 믿음도 세례도 하나다. “그분은 만물 위에 계시고 만물을 꿰뚫어 계시며 만물 안에 계십니다” 시편에서는 하느님의 전지전능을 “이 세상과, 그 안에 것들이 모두 주님의 것, 이 땅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