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인도로 출국 때 이후로 역대급 망충한 출국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 하긴 했는데. 비가 생각보다 너무너무 많이 와서 숙소까지 또 개고생. 와중에 찍은 사진 몇개. 그냥 먹고픈 건 없고 팀홀튼 생각 뿐, 부랑자 사이에서 커피랑 도넛 야금야금. 그나저나 또 ‘새로운 도시병’이 도졌다. 새로운 도시를 잘 못 즐기는 병… 가봤던 곳을 그리워하는 병. 와중에 R이 또 지가 궁금한 거 물어보고 확인 안 하는 게 되게 거슬린다는. 왤케 무례해? 그러면서도 낯선 도시에서 주눅들어 있으니 쨍쨍한 해가 비치던 디씨에서 데이트하던 날들이 그리워. 너 진짜 걜 떼어낼 수 있겠니?ㅠㅠ 여기에 플러스, 매니저가 보고서 검토한 답변을 미리 봐 버려서 더더욱 슽으랫으… 내일 무조건 열일해야 함.

글쎄… 여기에 혼자 궁상 떨고 그리워 해도 너에게 말하진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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