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하고 행복하다. 이 생각을 내내 반복한 하루.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자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안국에 들르지 못하고 지하철 안에서 선고를 들었다. 빤한 결과이고 안심하기까지 했는데 막상 “파면한다” 네 자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일 마치고 집에 가면서도 선고 영상을 돌려봤다. 이제 다시 시작이고 너무나 희망적이다 🙌
오늘은 평소 존경하던 변호사님과 회의를 했고 고성에 있는 어떤 교회 얘길 하면서 또 놀라운 접점을 찾았다. 맛난 (탄핵정식이 된) 밥을 사주셨고 내 퇴사 소식을 말씀 드렸고 또 맛난 커피를 마셨다.




감사합니다 하나님 동료 시민 여러분 남태령 키세스단 ㅠㅠ
'2025' 카테고리의 다른 글
d-15 정신줄 (0) | 2025.04.16 |
---|---|
d-24 빛나는 사람에 대한 감상, 극도의 불안감 (1) | 2025.04.07 |
d-29, 그리고 d-1 🙏 (0) | 2025.04.04 |
d-29 세종 마지막 출장 (아마도) (0) | 2025.04.02 |
d-30 (0) | 2025.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