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감상문

2승윤 2

winter_inspired 2021. 2. 1. 22:00

하루종일 이승윤 노래만 생각이 나서 주구장창 들었다. 중독성이 너무 심하길래 일부러 U2 노랠 들었는데 넘 좋네 진짜. 그런데 지금 싱어게인을 기다리며 이승윤 노래가 스멀스멀 생각나 다시 틀었다. 엉엉 나 아무래도 덕질의 강을 건너고 있나봐. 진짜 너무 좋다. “새 공책을 펼쳐 놓고서도 같은 낙서만 해” 미쳤나봐, 아악 살려줘요... 유투급으로 좋아 진짜. 어떤 노랜 유투 노래랑도 되게 비슷하다. 하찮고 낡은 거, 이상으로부터 툭 내던져진 지극한 현실, 겁이 많은 마음, 해맑은 이들 속에서의 어리둥절,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들이 주인공인 이승윤의 노래들. 아 어떡해요. 정말 덕질의 강을 이미 건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