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長い間(nagai aida) - Kiroro

winter_inspired 2018. 11. 16. 23:21

もう 大丈夫 心配ないと (이젠 괜찮아 걱정하지 마) 이런 뻔한 말들에 네 언니!라고 키로로의 노래에는 이렇게 순순히 대답하게 되는 기분이다. 키로로를 알려준 건 고등학교 때 "제일 좋아하는 노래"라며 학생들 앞에서 <長い間>를 불러주신 일본어 선생님 유카 센세. 그때 선생님한테, 이 노래에 반해버린 난, 곧 유카 센세의 일본어노래반에 들어가서 이 노래를 꼭 가르쳐달라고 해서 배웠다. 키로로가 너무 좋다고 했더니 일본 친구가 키로로 CD를 선물해주기도 했다. 여전히 <長い間>의 아련함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다. 왜인지, 나에게 일본에 대한 긍정적인 감성의 8할은 키로로의 <長い間>가 다 설명해주는 것 같다. 그게 키로로를 알기 전이든, 후든. 유카 센세,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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