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파랑은 더 예뻤고 이케 무섭진 않았다.)
학술대회 앞두고 너무 스트레스. 이런 일은 정말.. 나랑 안 맞고 이 일을 계기로 학계에는 얼씬도 거리지 말아야지. (지금 하고 있는 통번역 공부는 학계로 치지 않는다)
여튼 늦은 시간에 누워서 음악을 틀었다. 조용한 방에서 울려퍼지는 아이폰 음질이 좋아 새삼 감탄. 마음이 텅 비었을 때 자주 듣는 로넌 키팅의 겨울 앨범. 오늘은 river가 듣고 싶었다. 조니 미첼 원곡.
아 내 그리운 감정들. 내 기쁨이 되어 주었던 기억에서 떠나고 싶지 않아서 또 징징거린다. 징글징글해. I wish I had a river I could skate away on. 그래서 이 노래가 생각났나봐. 조니 미첼도 무언가를 계속 그리워하다 결국 한다는 말이 “스케이트 타고 떠날 수 있는 강이 내게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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