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었다. 이야기 네개의 산발적 전개에 쉴틈이 없었지만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가 지켜보기엔 괴로웠고 불쾌하기까지 했다.
- 부부가 경찰에게 협박 당한 끝에 아내가 강간 당할뻔 함 (이런 식으로 긴장감 주는 거 엄청 짜증났음)
- 수년 간 집 나갔다가 트랜스젠더가 되어 돌아온 남편이 동네방네 놀림감이 되고 급기야 그녀(남편)는 아들과 동행한 상태에서 경찰에게 성폭력을 당함 (이야기도 고통, 꺼이꺼이 우는 장면에선 머리가 아파서 상영관 나가고 싶었다)
- 친구집에 모여 포르노를 틀었는데 그중 한 놈이 영상 속 배우가 엄마인 것을 보고 충격받아 엄마를 죽이러 감 (쓰레기놈)
- 그 엄마는 사이비에 빠진 무능한 남편 때문에 속이 곪음 (진짜 고통)
- 그 포르노 4인방, 돈 벌려고 사기치다가 궁지에 몰렸는데 예쁜 여자로 변신한 외계인이 나타나 도와줌 (...??)
인상적인 영화이긴 했지만 난 결코 좋게 볼 수가 없었다. 올해의 bifan은 인도 영화 두개로 끄읏. 내년에 봐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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