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제 진짜 그만?

winter_inspired 2024. 11. 19. 01:55

자꾸 심경의 변화를 끄적이는 게 스스로 진상이지만… 내 공간이니까 그냥 막 적을 거다.

오늘은 그냥 그만하고 싶다. 어쩔 때는 너무 보고 싶다가 어쩔 때는 조금 덜 한데, 그게 무슨 소용이냐. 어쨌건 기약 없는 사람을 계속 기대한다는 게. 마음이 자꾸 떨어지지 않는 걸 보면, 어느 순간에 확 정내미가 떨어져서 무관심으로 바뀌려나 싶긴 한데… 오늘은 좀 지친다. 어떤 확신의 말도, 행동도 안 하는 사람을 나는 왜 자꾸 생각해. 정말 덧없고 빨리 나의 행복을 찾아 떠나고 싶어. 그럴 때가 오면 아무 미련도 남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늘자 방콕. 카페, 바 전전하며 일했는데 모기에게 뜯겨서 괴로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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