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의 소나기는 오월의 꽃을 불러옵니다
저, 비를 본적 있어요
그렇게 기다리던 해가
어느 일요일에 반짝 떠버린다면
그건 다 사랑이 문을 열어두었기 때문이겠지
내가 잃어버린 걸
너의 눈 속에서 다시 찾아낸다면
그 어떤 수고와 노력도 의미가 있네
그건 다 사랑이 문을 열어두었기 때문이겠지
* 4월에 사랑한 노래. 그 어느 해 4월부터는 듣지 않게 되었지만. 무언가를 얻어낸 이야기가 아닌 계속 찾아가는 이야기가 장맛비가 내리다 마는 한여름에 생각난다. 곧 찾아 올 꽃이 아닌, 소나기를 보고 즐거워하는 내 마음, 잃어버린 걸 찾아서 돌고 돌았지만 결국 내가 본 것은 너의 눈.
'playlist mostly seasonal'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엔 사랑해요 : 배리 매닐로우 (0) | 2018.10.13 |
---|---|
가을엔 사랑해요 배리 매닐로우 (0) | 2017.08.12 |
스무 살의 플레이리스트 - 1 (0) | 2017.07.18 |
존 덴버 좋아하세요? (1) (0) | 2017.07.17 |
카펜터즈 좋아하세요? (1) (0) | 2017.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