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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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_inspired
2024. 12. 20. 08:42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행이 기분이 엿 같진 않았는데,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으로 깼다. 나랑 보내는 시간이 좋았다며. 내가 그리워하는 줄 알면서, 그래서 ”일 구하면 한국 갈까?“라고도 했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나를 안 보고 싶어할 수 있지? 거기서 여기 오는 건 진짜 별거 아닌데 그걸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 오늘은 좀 화가 난다. 아니었던 게지. 걔는 그저 내가 만나러 갈 때만 만날 수 있는 사람이고. 거기서 나랑 시간을 ”보내준 게“ 대단한 선심까진 아닌데. 그게 무슨 그렇게 특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