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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펜터즈 좋아하세요? (1)

winter_inspired 2017. 7. 9. 22:29

라디오일기#7

요즘 클래식을 듣느라 라디오도 잘 안 듣고 글도 안 썼다.

오늘 라디오에서 카펜터즈의 노래를 신청한 한 청취자는 카렌 카펜터를 애도했다. 1983년 33세의 나이에 거식증으로 사망한 카렌.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들의 노래가 플레이되는 한 그건 계속 충격적이고 아픈 사실로 갱신되는구나 싶다. 새로 알게 된 사람이든, 이미 안 사람이든 그 노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카렌 카펜터의 목소리가 애절하게 남는 이유겠지.

카펜터즈만큼 라디오에 많이 등장하는 가수도 없을 것이다. 오늘은 I need to be in love가 나왔다. 비오는 날엔 rainy days and mondays, 어린이날엔 sing, top of the world, 그리고 아무때나 yesterday once more(->특히 라디오와 어울리는 노래), close to you..

또 그 모든 노래를 포함하여 ticket to ride, superstar, we've only just begun, there's a kind of hush, I won't last a day without you, only yesterday, good bye to love, please mr. postman 등 짧은 활동 기간 동안 히트곡이 이렇게 많은 것도 너무하다. 나중엔 안 유명한 노래들을 들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