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이제 조금씩

winter_inspired 2024. 11. 28. 02:09


본인 더 자야한다고, 이제 방에 안 들어올 거면 방문을 닫겠다 하고 진짜 닫아버린 너. 그때 버림 받은 내 마음.
내가 울 때 신경도 안 쓰던 너
먼저 날 만나러 오겠다 말하지 않는 너, 내게 어떤 확신도 주지 않는 너
내 타이밍을 생각하지 않는 너
늦은 시간, 차가 있어도 날 숙소까지 데려다주지 않는 너
내가 준 선물을 그다지 고마워하지 않는 너
내가 준 과자를 잘 먹었는지 얘기도 않는 너

그냥 이거 다 내 욕심일까? 그래도 그냥 … 별로 넘어가고 싶지 않아. 실망스러운 부분 더 생각해서 조금씩 아프지 않게 잊을래. 그리고 내 마음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겠다 싶을 때 쇼부를 본다 진짜.